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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솔길] 김우중 퇴직금 받을까
입력1999-11-26 00:00:00
수정
1999.11.26 00:00:00
손동영 기자
金전회장은 지난 25일 사표가 수리될 때까지 ㈜대우·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의 대표이사 회장과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증권의 이사 직함을 보유해 왔다. 특히 ㈜대우에서는 지난 67년 창업 당시 상무로 출발, 32년간 임원으로 재직해온데다 지난해 초부터 자동차·중공업의 대표이사 회장을 맡아왔기 때문에 천문학적인 규모의 퇴직금이 누적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그러나 대우 관계자는 『金전회장이 이미 마음을 비운 상태기 때문에 퇴직금이 얼마쯤 될 지 계산해보는 것 자체가 의미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金전회장은 이미 대우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고 개인 주식 지분까지 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퇴직금을 수령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게 대우 주변과 채권단측의 얘기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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