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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레드락 「월드비어」 은상/진로,95년이어 두번째 영예
입력1997-09-05 00:00:00
수정
1997.09.05 00:00:00
남문현 기자
진로쿠어스맥주(대표 이황원)의 카스맥주와 레드락이 「97 월드비어 챔피언쉽」에서 은메달을 수상했다.진로쿠어스맥주는 4일 최근 미국 주류전문 평가기관인 BTI가 주관, 시카고에서 개최한 이 대회에서 카스맥주는 일반제품을 다루는 페일라거부문에서, 레드락은 향과 색이 짙은 제품의 앰버라거부문에서 각각 은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특히 카스맥주는 지난 95년 이 대회에 처음으로 참가, 국내 맥주업계 최초로 은메달을 수상한데 이어 두번째 영광을 안았다.
지난 8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번 대회에는 하이네켄·밀러·기린맥주 등 세계 각국에서 총 1백30종의 맥주가 출품돼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로쿠어스맥주는 이번 대회에서 카스맥주는 시원하고 상쾌한 맛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레드락은 약간 진한 첫맛과 깔끔하고 부드러운 끝맛이 전문가들의 호평을 얻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이사장은 이와 관련, 『이번 수상은 미국내 최고 권위의 맥주품질 경진대회에서 세계 맥주와 당당히 경쟁을 벌여 얻어낸 것』이라며 『카스와 레드락 제품이 세계적 품질임이 다시 한번 증명됐다』고 밝혔다.<남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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