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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특집] 수도권 핵심주거지 거듭난다 - 구리

구리·남양주·의정부 지역은 대규모 개발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는 신흥 주거지역이다.각종 택지개발이 한창 진행중에 있거나 마무리 단계이며 중앙선복선전철화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사업이 2000년대에는 완료될 예정이어서 편의시설 부족과 교통 불편으로 외면됐던 이 지역이 수도권의 핵심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이 지역은 또 상수원보호구역이나 그린벨트 등으로 묶여 있는 곳이 많아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최근 그린벨트 규제 완화로 일부 그린벨트가 개발된다면 전원속에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여건을 갖추는 셈이다. ◇구리=서울 바로 옆에 위치한 구리는 서울 강남이나 강동까지 20분이면 닿는다. 판교~구리 고속도로가 지구 바로 옆을 통과하고 천호대교∼토평동간 강변도로도 2002년 완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이 나아지고 있다. 2003년 완공 예정인 중앙선복선전철도 구리 인창지구 앞을 통과, 2000년대에는 사통팔달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과 구리백화점 등이 있어 생활이 편리하다. 교문지구와 수택·인창지구는 개발이 완료됐으며 토평지구는 단독택지를 분양중에 있고 내달부터는 아파트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24만평 부지에 5,500가구가 들어서는 토평지구는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한강을 조망할 수 있어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의 백미로 꼽힌다. SK건설, 신일건업이 내달에 34평형 492가구를 분양하는 것을 시작으로 우남종건, 한일건설, 군인공제회, 영풍산업, 대림산업, 심명종건, 삼성물산건설부문, 구리시, 동양시멘트 등은 내년 3월쯤 분양할 예정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과 주택공사는 4월과 7월에 각각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주택공사(02_3416_3540)는 수택지구에서 23평형 111가구, 32평형 198가구 등 309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평당 분양가는 23평형 357만원, 32평형 364만원으로 인근 분양가보다 10~15%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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