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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전압 8비트마이콤 개발/OTP­마스크롬 2종 양산/LG반도체

◎2.7볼트 작동… 위성수신기 등 용도 다양LG반도체(대표 문정환)는 17일 자체기술에 의해 국내업계에서는 처음으로 2.7볼트의 저전압에서도 작동할 수 있는 8비트 범용 마이콤(MCU)의 OTP(One Time Programmable)타입과 마스크롬타입을 개발하는데 성공하고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저전압마이콤은 최근시스템기기의 소형화·휴대화추세에 따라 각광받고 있는데 위성방송수신기·무선전화기·소형가전제품·밧데리충전기 등에서 채용이 늘어나면서 전세계적으로 연간 2억개이상이 사용될만큼 시장성이 큰 제품으로 OTP타입은 이들 제품 라인중 가장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반도체다. LG반도체가 개발한 저전압범용마이콤은 현재 저전압마이콤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및 일본업체의 제품과도 경쟁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종 센서입력을 처리하기 위한 직류교류전환기 및 타이머기능과 여러가지 음색을 출력할수 있는 주파수가변부저기능 등 사용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다양한 주변장치들을 내장하고 있다. OTP타입은 마스크롬타입제품개발 및 양산에 4∼8주가 걸리는 것에 비해 개발자가 원하는 기능을 제대로 구현되는지 즉각 확인할수 있어 개발및 양산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그동안 국내업체들이 전량수입해 사용해왔는데 이번 LG반도체의 개발로 수입대체효과와 함께 세계시장에 진출할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LG반도체는 또 저전압 MCU의 OTP타입뿐만 아니라 마스크롬타입을 일괄적으로 공급함으로써 강력한 마케팅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통해 올해 일본과 중국·홍콩 등 동남아시장을 중점으로 공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휘국 LG반도체마이콤사업담당상무는 『이번 개발은 저전압마이콤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후속제품개발을 통해 제품력을 보강해 나갈 계획이며 아미콤사업강화를 위해 명령축약형컴퓨터(RISC)프로세서기술과 시스템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16·32비트RISC마이콤제품을 올해안에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반도체는 현재 마이콤시장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8비트마이콤은 제품다양화를 통해 중점사업군으로 육성할 계획이며 16·32비트제품은 RISC프로세서핵심기술을 바탕으로 로직기술을 접목시켜 고성능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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