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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모스텔레콤 미에 법인설립/세계 최소형 데스크톱PC 수출

◎2년간 200만대세계에서 가장 작은 데스크톱 PC(상품명·환타랜드)를 개발해 관심을 모았던 코모스텔레콤(대표 김기병)이 다음달 초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현지법인을 세우고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코모스텔레콤은 22일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현지 법인을 설립키로 하고 법인장에 김동환이사를 선임했다. 또 최근 미국 컨설팅업체인 AT커니사와 계약을 맺고 공동으로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이재평 코모스텔레콤 상무는 이와관련, 『환타랜드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반응이 의외로 좋아 우선 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OEM)을 통한 수출에 주력키로 했다』며 『이를 위해 이달말까지 서울 구로공단내 공장에 월 6만대 규모의 생산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상무는 또 『조만간 산호제이에 지사도 세울 계획』이라며 『앞으로 2년동안 미국 시장에 2백만대의 제품을 수출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환타랜드」는 가로 2백90㎜, 세로 2백10㎜, 높이 51㎜인 노트북 PC 만한 크기의 초소형 멀티미디어 데스크톱 PC이다.<김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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