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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진출기업, 노사관리 현지화 필요
입력1998-11-10 00:00:00
수정
1998.11.10 00:00:00
중국에 진출한 기업들은 사회주의체제에 젖어있는 현지 근로자들의 의식과 관습을 고려, 노무관리의 현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한상공회의소는 10일 발간한 `중국 진출기업의 노사관계 현황과 노무관리 현지화 전략' 보고서를 통해 중국에서 한국기업과 현지 근로자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의 주요 원인은 이질적인 체제에 따른 양국 노동문화의 차이라고 지적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노무관리를 현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기본적으로 현지 노무관리 방식을 바탕으로 한국식 노무관리의 장점을 절충하는 새로운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노무관리 현지화를 위한 주요과제로 ▲현지 노무관리 모형과 교육훈련체계 구축 ▲사회주의 노동관습의 특성 이해 ▲중간관리자 양성과 인센티브 강화 ▲한족과 조선족 동일 대우 ▲현지 파견 한국인에 대한 충분한 사전교육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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