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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 2명 사살/아군 3명 전사

합동 참모본부는 무장공비 잔당을 추적중인 군 수색대가 5일 상오 10시30분께 강원 인제군 북면 용대리 창바우 마을 인근 야산에서 공비 2명을 교전끝에 사살했다고 발표했다. 합참은 교전과정에서 3군단 오영안 대령(48)과 특공연대 중대장 서형원 대위(34), 강민성 상병(21) 등 아군 3명이 전사하고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이로써 지난 9월18일 강릉으로 침투했던 무장공비 26명중 25명이 사살·생포돼 49일만에 소탕작전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사살된 공비들은 정찰조원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현장에서 흔적이 발견되지 않은 점 등으로 미뤄 자살했거나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사살지점은 휴전선에서 20㎞ 떨어진 곳이다. 군 수색대는 4일 하오 3시10분께 사살현장 부근인 인제군 서화면 서화2리 민통선내에서 공비들을 발견한뒤 수색작업 끝에 5일 상오 10시30분께 교전을 벌여 3군단 703특공연대 병력이 이들을 사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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