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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발은 실적호전 ‘눈에 띄네’/올 시중은행 결산전망

◎동화·평화·동남 등 흑자전환 예상/선발은중엔 국민·조흥 건실성장주식평가손 충당금 적립비율이 30%로 확정됨에 따라 시중은행들의 연말결산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선발시중은행들의 경우 은행별로 부침이 뚜렷했고, 후발은행들은 전반적으로 지난해에 비해 호전된 실적을 보였다. 선발 시중은행중에서는 국민은행의 신장세가 가장 눈에 띄었고 조흥, 신한, 외환은행 등이 건실한 경영실적을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최근 3년간 7천억원 규모의 지속적인 증자 ▲건실한 예금 성장세 지속 ▲4%포인트대의 높은 예·대마진율 등이 실적호전의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조흥은행은 6천억원규모의 과도한 주식평가손 부담에도 불구하고 업무이익이 호전을 보여 지난해 대비 1백∼2백억원의 당기순이익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건영, 보배, 서주 등 부실여신 발생에 따른 과도한 대손충당금 적립부담과 영업이익 부진으로 고전하고 있는 서울은행은 대규모 적자발생이 예고되고 있고 한일은행 역시 7천억원내외로 예상되고 있는 주식평가손 부담으로 당기순이익이 지난해의 절반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상업은행은 지난해에 비해 업무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감소가 예상되지만 지난해 상업증권 매각에 따른 7백억원 수준의 특별이익이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순수 영업이익은 양호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제일은행역시 우성건설 등 부실여신 발생에 따른 충당금 부담으로 고전하고 있지만 업무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7백억원 가까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후발은행 가운데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적자를 기록했던 동화, 평화은행 등의 흑자 반전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주식시장 폭락에 따른 주식평가손 충당금 적립부담으로 이들 은행의 흑자규모는 50억원 미만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동남은행역시 지난해 7억원 흑자에서 금년에는 1백억원대의 흑자로 반전, 뚜렷한 실적호전이 예상되고 있고 한미은행도 지난해대비 2배수준의 당기순이익 실현이 전망된다. 반면 보람, 대동은행 등은 지난해와 비슷한 업무이익 및 당기순이익 수준을 보임에 따라 다른 후발은행들의 성장세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안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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