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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정보단지 개발] 보인.DMG 컴소시엄 확정

부산정보단지 1단계 개발용역을 주도할 사업관리회사가 보인·데임즈 앤 무어(DAMES & MOORE)그룹(DMG) 컨소시엄으로 사실상 확정됐다.부산정보단지개발㈜(PTC·대표 남충희·南忠熙부산시 정무부시장)는 12일 『PTC와 정보단지 1단계 개발용역 우선협상업체로 선정된 보인·DMG측이 지난주 서울 모호텔에서 협상을 벌인 결과 보인·DMG컨소시엄은 총투자사업비(추정액 6,715억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에 대한 투자자를 유치하고 차입금 도입에 대한 프르그램을 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또 부산지역에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는 점을 감안해 컨소시엄에 일본계 투자회사와 부동산개발 전문업체는 물론 세계적인 호텔이나 위락회사, 게임소프트웨어사, 국내재벌 등도 참여시키기로 하고 이를 보장하기 위해 회사별 최고경영진과의 합의된 투자의향서를 PTC에 제출키로 했다. PTC는 이같은 합의내용에 대해 부산시의 승인을 얻고 컨소시엄측과 3차 협상과부산정보단지개발자문단(위원 16명)의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작성한뒤 이르면 다음주초 컨소시엄과 최종 계약할 방침이다. 南PTC사장은 『보인·DMG컨소시엄과의 협상과정에서 부산시의 요구가 대부분 관철됐고 정보단지 개발과 부지매입을 위한 국방부와의 협의 등 행정적인 절차도 거의 마무리된 상태기 때문에 예정대로 9월까지 1단계 개발 마스터플랜을 확정한뒤 10월 착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TC와 부산시는 지난달 부산정보단지 1단계 개발 참여를 희망한 7개 컨소시엄 용역제안서를 접수받아 서류심사 및 제안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우선협상업체로 1위에 데임즈 앤 무어 컨소시엄을, 2위에 트라이젝한(TRIZECHAHN) 컨소시엄을, 3위에 보비스(BOVIS)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었다. /부산=류흥걸 기자 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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