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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감량경영 회오리 불구/대우중 복지확대 “눈길”

◎이달부터 전사원에 연 3일 콘도이용권 제공『기업이 어려울 때 복지수준을 높인다.』 대우중공업(회장 윤원석)이 불황극복을 위한 재계의 「감량바람」이 거센 가운데 임직원들의 복지수준을 한단계 높이는 공격적 복지정책의 시행에 나서 눈길. 대우는 임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10억원을 들여 「임직원 휴양시설 이용제도」를 도입,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발표했다. 대우 임직원들은 이 제도의 실시로 한국콘도와 금호개발, 대우 금강산콘도 등 3개업체에서 운영하는 전국 12개 지역의 콘도를 연 1회 3일까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대우는 또 지난 94년 설정한 「2천년대 중장기 복지비전」을 적극 시행, 전직원 내집마련과 자가용 보유비율 98% 달성 등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대우의 한 관계자는 『불황일때 복지를 강화하면 임직원들의 사기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강조.<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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