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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중서 고속버스 운송사업/8개 노선 지분 50대 50 합작

한라그룹(회장 정인영)이 중국 석가장운수총공사 및 보정운수총공사와 합작으로 중국에서 고속버스운송사업을 한다.한라그룹은 정몽원 그룹부회장이 11일 중국 하북성의 석가장시 하북그랜드호텔에서 녕문기 석가장운수총공사총경리와 고속버스운송사업을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키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투자액 1천6백만달러를 양측이 절반씩 투자하게 될 이번 고속버스사업은 석가장∼북경(3백1㎞), 보정(1백39㎞), 태원(2백40㎞), 천진(3백17㎞)노선과 보정∼북경(1백62㎞), 석가장(1백39㎞), 태원(3백79㎞), 천진(1백78㎞) 등 8개노선으로 내년 3월부터 본격 운행하게 된다. 한라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점차 노선을 연장하고 고속버스사업과 관련이 있는 AS사업을 비롯 여객터미널 및 휴게소운영, 자동차부품제조, 버스조립사업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고속버스 운송사업 거점인 석가장시는 인구 1천만명의 하북성 정치·경제중심지며, 보정시는 인구 1천3백만명으로 북경을 중심으로한 수도권지역은 물론 중국의 교통요지로 꼽히고 있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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