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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리눅스업체] 국내 진출 러시

레드햇은 내년 상반기 레드햇코리아(가칭) 설립을 목표로 현재 가산전자와 지분 협상을 진행중이다. 하지만 레드햇이 최근 나스닥 상장 이후 최고의 리눅스 업체로 부상하자 리눅스원·대신정보통신·한국통신인터넷기술 등도 이 회사에 대한 지분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리눅스코리아 설립은 여러 업체들의 공동출자 형태로 진행될 전망이다.리눅스 웹클러스터링 기술로 올해 가을 컴덱스쇼에서 화재를 모은 터보리눅스도 웹데이터뱅크와 손잡고 국내지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터보리눅스는 클러스터링 기술로 인텔 등으로부터 550만 달러의 투자를 끌어들이는 등 최근 급성장하고 있다. 웹데이터뱅크의 김대신 사장은 『터보리눅스가 웹데이터뱅크를 인수하는 방안이나 두 회사가 공동 출자해 지사를 설립하는 방안을 구상중』이라고 말했다. 칼데라시스템즈는 중국·일본 등 아시아 시장 진출의 일환으로 한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칼데라시스템즈는 이와 관련, 이미 소프트뱅크·삼성멀티캠퍼스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최근 리눅스교육센터를 오픈했다. 칼데라시스템즈의 켄 버젠털 아·태 지역 이사는 『아시아는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며 『여러 업체와 협력관계 형태로 교육·컨설팅·판매·생산 등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밖에 캐나다의 리눅스 전문업체인 레벨닷컴이 가산전자에게 초소형 서버 「넷와인더」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이미 국내 진출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칼데라시스템즈에서 분사한 리니오사도 국내진출 가능성을 타진, 외국 리눅스 업체들의 국내 진출이 붐을 이룰 전망이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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