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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좌승희원장] "전공정위장은 투명한 시장경제론자"

전경련 부설 한국경제연구원 좌승희 원장은 1일 최근 발간된 전위원장의 저서 「경쟁이 꽃피는 시장경제」 서평을 통해 『이 책은 「기관장 저술」이라기 보다는 30여년을 경제관료와 각료로 일해오면서 쌓은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저술한 일종의 국민경제입문서』라고 높이 평가했다.좌원장은 서평에서 『저자가 「공정거래위가 살아야 나라경제가 산다」고 역설한 것은 경쟁과 투명성에 바탕을 둔 시장경제의 중요성, 그리고 구조조정의 절박성을 다른 화법으로 표현한 것』이라며 전위원장을 「시장경제론자」로 추켜세웠다. 좌원장은 『저자는 우리가 왜 시장을 아끼고 존중해야 하며 시장에서는 어떤 규칙을 지켜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친절하게 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위원장이 강조한 재벌개혁의 당위성에 대해 좌원장은 『반박도 예상되지만 재벌개혁의 선봉에 서서 재벌을 끊임없이 감시하는 책임자가 펼치는 재벌개혁 당위론은 경제계에 신선한 토론과제를 제공해 줄 것』이라며 『민간과의 대화의 길을 열어놓은 「역작」』이라고 결론지었다. 전경련은 지난 9월 부설기관인 자유기업센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위원장을 「시장에서 자생적으로 형성된 질서를 혼란스러운 것으로 인식하는 사이비 시장경제론자」로 비판, 논란을 일으켰다. 재계 관계자는 『전위원장이 최근 전경련을 비판한 것도 사실 자유기업센터의 영향이 크다』며 『이번 서평은 재계가 전위원장에게 보내는 「화해의 손짓」일 것』으로 분석했다. 손동영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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