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3월초 에너지밸리 1호 기업으로 보성파워텍을 유치한 데 이은 것이다. 특히 한전의 기업 유치와 투자가 탄력을 받으면서 에너지 밸리 조성이 보다 본격화 될 전망이다.
유치한 10개사는 네오피스(주), (주)도건시스템, (주)디엠아이시스템즈, 보해양조(주), 새일시스템즈(주), (주)애드캡슐소프트, (주)에스큐브아이, 이디에스(주), (주)이우티이씨, (주)HK에너지 등이다. 이들은 광주전남 빛가람 혁신도시와 나주 혁신산업단지 등에 본사 또는 지사나 공장을 설립하는 등 총 329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용창출 효과는 322명이 될 것으로 한전은 전망하고 있다. 그 중 보해양조는 나주 혁신산단에서 바이오에탄올 에너지 사업에 새롭게 진출한다는 방침이며, 이들 회사 중에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빅데이터 등 에너지신사업 및 전력ICT 관련 기업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협약식에서 한전은 또 자회사인 한전KPS와 한전KDN 그리고 기초전력연구원, 한국전기산업진흥회, 전라남도, 나주시 등과 ‘에너지센터’ 건립 협약도 체결했다. 아울러 외환은행과는 기술금융 ‘빛가람 에너지론’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5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빛가람 에너지론은 기술은 보유하고 있지만 담보능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보유기술을 담보로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신용대출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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