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용진(사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사람에 대한 투자를 유통업의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2일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지난 1일 강원도 속초 신세계 영랑호 리조트에서 열린 신입사원 대상 캠프에서 “국내 최고 유통ㆍ소매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며 “당장 매출과 손익도 중요하지만 우리 회사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날 캠프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신세계I&Cㆍ신세계인터내셔날ㆍ신세계 건설ㆍ신세계푸드ㆍ신세계사이먼ㆍ신세계SVN 등 1년차 사원 121명에게 차세대 리더가 되기 위한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정 부회장은 멘토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행복한 인재의 조건으로“꾸밈없이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주고 주변 사람과 공감하고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잘못했을 때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할 줄 아는 사람”을 꼽았다.
또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은 신입사원들에게 “(그룹 부회장으로서) 교외형 복합쇼핑몰의 성공적인 정착과 10~20년 뒤 차세대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등 그룹 경영의 새 판을 짜는 데 노력할 계획”이라며 “10~20년 뒤 각자 어떤 역할을 해야 할 지 스스로 고민해 보기 바란다” 고 주문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