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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고업종 부실] 6월 법인 적자확대

19일 증권거래소가 6월 결산법인중 관리종목 등을 제외한 29개사를 대상으로 결산실적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전체 당기순이익이 제조업의 흑자전환에도 불구하고 금고업(8개사)의 적자전환으로 전기 318억원 적자에서 945억원 적자로 적자폭이 늘었다.제조업(21개사)은 원가절감, 수출 및 내수회복 등에 힘입어 매출이 11.1% 감소했지만 전기 463억원 적자에서 274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금고업(8개사)은 계속되는 중소기업 부도, 금리하락에 따른 마진축소로 전기 145억원 흑자에서 1,219억원의 적자로 반전했다. 기업별로는 대한제분의 순이익이 22억1,000만원에서 226억7,000만원으로 925.15% 상승해 순이익증가율이 가장 높았고 제일상호신용금고(400.76%), 만호제강(380.57%), 삼양사(246.97%) 천지산업(189.05%) 등도 순이익상위사에 포함됐다. 부채비율은 구조조정 노력과 차입금 축소에 힘입어 전기의 315%에서 282%로 33.5%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제조업은 46.2%포인트가 줄었다. 흑자전환기업은 비비안 삼양중기 삼표제작소 등 6개사였고 적자전환한 기업은 모두 신용금고로 대양상호신용금고 동양상호신용금고 서울상호신용금고 등 6개사에 달했다. 이병관기자COME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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