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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함께 세계로] 진흥공단, 수출인큐베이터 해외시장 전진기지
입력1999-12-26 00:00:00
수정
1999.12.26 00:00:00
남문현 기자
이 곳에는 현재 한광 등 6개 기업이 입주, 올 한해동안 3,8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62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수출인큐베이터는 중진공이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코자 지난해 처음으로 시카고사무소내에 설치한 것.
중진공은 해외시장 개척에 따른 초기 위험부담을 해소해주는 것은 물론 해외 판매법인이나 지사를 설립코자하는 기업에게 사무실과 각종 집기를 무료로 제공해주고 있다. 특히 중진공이 현지 마케팅전문가를 확보해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각종 자문을 제공해주는 한편 현지 판매법인이나 교포무역인 등과 연계, 행정지원및 현지 체류활동 등을 지원하고 있다.
입주업체 가운데 유압기계용 휘팅류를 생산하고 있는 삼원금속은 지난 3월 입주이래 현재까지 30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휘팅류 전문분야로서 미국내 시장점유율 4위업체인 에어웨이사와 5년간 3,450만달러의 장기 독점계약을 체결, 미국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할수 있는 발판을 확보했다.
또 레이저 가공기를 생산하는 한광은 지난해 9월 입주, 첫해에만 120만달러의 수출을 기록한데이어 올해에는 36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고 이달 현재까지 263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중진공은 시카고 수출인큐베이터의 운영성과가 긍정적으로 평가됨에 따라 내년에는 진광, 모닝전자와 세광조구, 삼익정공 등 4개사를 추가로 입주시킬 계획이다.
중진공은 또 EU지역 사무소인 독일 프랑크푸르트에도 수출인큐베이터를 추가로 설립, 중소기업의 EU시장 판로개척및 수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중진공 수출지원팀 이은한부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느끼는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거의 무료로 지원을 해줌으로써 수출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원내용을 강화하는 한편 일본 중국 등 다른지역으로까지 인큐베이터 설치를 확대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02)769-6951
남문현기자MOON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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