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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금 30억달러 매각 합의
입력1999-09-22 00:00:00
수정
1999.09.22 00:00:00
초일 장관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연차총회를 앞두고 이같은 합의가 이루어졌다면서 IMF가 보유중인 금은 시장가격 하락을 막기 위해 공개시장이 아닌 각국 중앙은행에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이같은 금 매각은 당초 예상됐던 1,000만온스 규모를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G7이 합의한 33개 개도국들의 부채 탕감을 위한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G7 정상들은 지난 6월 독일 쾰른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모두 2,000억달러에 달하는 이들 개도국의 부채를 탕감해주기로 합의했었다.
한편 영국 중앙은행은 이날 외환시장 안정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보유중인 금 25T을 온스당 255.75달러에 매각했다.
올들어 두번째로 이뤄진 영국 중앙은행의 금 매각이 성공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금은 이날 시카고 선물시장에서 온스당 6달러가 올라 하루 상승폭으로는 1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금값은 그동안 달러화의 약세와 공급물량 증가로 주요 국제시장에서 약세를 지속해왔는데 이날 뉴욕 상품거래소에서는 온스당 261.80달러에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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