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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매각 10월 마무리
입력1999-07-27 00:00:00
수정
1999.07.27 00:00:00
27일 한전에 따르면 안양.부천 열병합 발전소 인수를 희망해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23개 업체중 적격심사를 통과한 21개 업체에 대해 매각계획설명서(IM) 및 입찰안내서를 이번 주에 발송할 예정이다.한전은 입찰안내서 발송에 이어 약 6주후 입찰 신청을 받아 인수 조건이 좋은 5개 업체를 가려내고 다시 이들에 대해 최종 입찰가를 써내도록 해 마지감으로 1개업체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할 계획이다.
한전은 이런 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오는 10월까지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달 하순 투자의향서 제출 마감에는 SK㈜와 삼천리, 대성산업 등 국내3사, 미국 GE 캐피털을 비롯한 해외 20개사 등 모두 23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싱가포르와 스위스의 펀드사 1개씩이 적격심사에서 탈락, 21개 업체에 입찰 참가자격이 부여됐다.
안양.부천 열병합 발전설비는 한전의 첫 민영화 프로젝트인 만큼 국내 에너지시장의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국내외 업체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한전은 최소한 시중 실세금리 이상의 수익성을 보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열병합발전소는 전력을 생산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지역 난방에 활용하는 발전형태다.
지난 93년 하반기에 준공된 안양 및 부천 열병합발전소는 액화천연가스(LNG)를주연료로 하는 478㎿와 473㎿ 규모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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