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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외환 등 대형은,학교별 편중 심해/은행별 「임원 신상명세」

◎서울대 출신,7대은 54%/6개 후발은은 28%/동화 평균 59세 최고령/하나·보람,52∼53세 불과본점이 서울에 있는 13개 시중은행 임원들의 신상을 분석한 결과 국민은행을 포함한 7대시은 임원들은 출신지역별, 출신학교별 편중이 심한 반면, 6개 후발시은들은 대체로 고른 분포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임원연령별 비교=국민은행을 포함한 7대시은 임원 91명의 평균연령은 57.3세로 나타난 반면 6개 후발시은 임원들의 평균연령은 55.2세로 후발시은 임원들의 연령이 예상대로 낮았다. 은행별로 13개 시은중에서 임원들의 평균연령이 가장 높은 은행은 동화은행으로 59세였고 임원연령이 가장 낮은 은행은 하나은행으로 평균 51.8세에 불과했으며 그 다음이 보람(53세), 신한(54.1세)은행의 순이었다. 6대시은중에서는 외환은행 임원들이 57.8세로 가장 나이가 많았고 상업,서울은행이 56.3세로 가장 적었다. 시은임원 전체 평균연령인 56.4세보다 평균나이가 많은 은행은 조흥·제일·한일·외환·국민·동화·평화은행 등 7개은행이었고 상업·서울·한미은행은 평균과 같았다. 신한·하나·보람은행은 평균보다 낮았다. 각 행별 임원들의 연령분포를 보면 조흥은행이 13명 임원 모두 55세이상이었고 신한·하나은행은 60세이상 임원이 한명도 없었다. 40대임원이 가장 많은 은행은 보람은행으로 임원 9명중 4명이 40대였고 그 다음이 하나(2명), 신한(1명)은행의 순. ◇출신지역별 비교=출신지역별 분포를 보면 7대시은의 경우 수도권지역이 전체 임원 91명중에서 37.4%, 경남·경북 등 영남출신이 31.9%로 수도권과 영남지역이 전체의 69.3%를 차지해 이들 은행 임원의 지역별 편중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6개 후발은행의 경우 서울(29.8%), 영남(27.6%), 충청(21.3%) 등 출신지역이 고루 분포되는 경향을 보였다. 은행별로는 조흥은행과 상업은행 임원중 수도권과 영남출신이 각각 12명으로 전체 임원중에서 이들 지역출신이 각각 92.3%를 차지했으며 평화(80%)·신한(70%)·외환(69.2%)·보람(66.7%)·국민 한일 서울(61.5%)의 순으로 이들 지역출신 임원들이 많았다. 제일은행의 경우 충청지역 출신임원이 5명으로 전체임원의 38.5%를 기록했고 하나은행은 총임원 8명중 4명이 충남출신이었다. ◇출신대학별 비교=7대시은 임원중 서울대출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53.8%에 달했고 그 다음이 고대 14.3%, 연대 12.1%의 순이었다. 반면 6개 후발은행은 서울대가 27.6%, 고대 23.4%, 연대 14.9%, 성대 14.9%로 학교별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7대시은중에서 서울대출신 임원이 가장 많은 은행은 국민은행으로 임원 13명중에서 9명에 달했고 그 다음이 한일(9명)·외환(8명)·조흥·제일(7명)의 순이었다. 특히 국민은행은 서울대와 고대출신으로만, 외환은행은 서울대와 연대출신으로만 임원들이 구성돼 출신대학별 편중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업은행은 서울대 4명, 고대와 연대 3명, 기타 서울지역대학 4명, 그리고 지방대 2명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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