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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등록예정기업] 로만손

최근 ㈜옴니브랜드는 현지 해외시장 조사를 통해 로만손의 브랜드가 가치가 689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3개년 과거 재무제표와 향후 5개년 재무제표를 분석해 미래가치를 산정한 것이다. 金사장은 『코카콜라, 소니 등의 상표가치는 100억~200억달러로 평가된다』며 『1국 1바이어 판매방식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한다. 로만손이 시계업계에서 기린아로 인정받고 있는 것은 수출시장 공략으로 해외시장에서 더욱 유명하기 때문. 수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상회하고 있는데 코스닥 등록 주간사인 동원증권은 앞으로 3년간 수출이 연평균 13.5%씩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로만손은 6월기준 9.7%의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데 내수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10%를 넘어설 전망이다. 로만손이 여타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은 시장수요에 대한 빠른 적응력에 있다. 연구개발부선인 디자인팀을 강화했으며 전문 우수인력을 우선 배치함과 동시에 빠르게 변해가는 수출시장 조류를 파악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올해 국내 시계시장 규모는 약 1,500억원에 달할 전망이지만 2000년에는 20% 증가한 1,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로만손은 경기불황의 여파속에서도 지난해 290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29억원의 경상이익, 22억원의 당기순익을 나타냈다. 올해에는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감소로 매출액이 소폭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절감으로 경상이익은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로만손(자본금 24억원)은 내달 1일과 2일 12만2,000주(액면가 5,000원)를 모집하며 희망공모가는 2만원이다. 동원증권은 로만손의 주당순이익을 4,303원으로 전망했으며 공모예정가 2만원을 기준으로 산정한 올해 예상 EV/EBITDA는 2.6배에 불과하며 이는 유사업종의 과거 9년간 평균치인 4.9배의 53%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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