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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자산주 약진(초점)

◎「미니신도시」 등 부동산보유주 수혜기대/단기급등후 추격매수땐 리스크 클듯자본금규모가 작은 중소형 자산주들의 주가 상승이 돋보이고 있다. 4일 주식시장에서는 태평양산업, 두산기계 등 미니신도시 개발로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뿐 아니라 오뚜기, 갑을방적, 동일페브릭, 오리엔트 등 수도권이나 지방중소도시에 개발가능 부동산을 보유한 자산주들이 함께 올랐다. 이처럼 중소형자산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정부의 미니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개발지역에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수혜가 기대되는데다 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지역개발사업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 경기가 아직 회복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악화되고 있어 청산가치가 높은 이들 자산주로 매수세가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투자자들이 기업의 성장성보다는 안정성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고객예탁금규모가 신용잔액을 밑돌고 수급사정이 악화되는 등 시장의 체력이 떨어짐에 따라 몸집이 큰 자산주보다는 작은 자산주들이 주요 매수대상으로 부각되고 있다는 것이다. 태평양산업의 경우 미니신도시가 들어서는 용인지역에 42만평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산기계도 화성지역에 많은 땅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밖에 오리엔트는 시청이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는 성수동지역에 부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오뚜기는 안양공장부지 아파트건립설이 다시 나돌면서 주가를 자극했다. 증권전문가들은 당분간 주식시장의 침체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소형 자산주들이 테마를 형성해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종목들은 자본금규모가 작아 단기간에 급등할 경우 단기급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커 높은 가격대에서 뒤따라 매수하면 높은 리스크를 안게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장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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