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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계십니까]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

D·M마트의 이같은 성과는 기술지도대학제도(TRITAS:TRIANGLE OF TECHNOLOGY ASSISTANCE FOR SMES)덕이다. TPITAS 지정대학인 인근의 건양대학교 임지순교수팀이 3명의 학생과 함께 D·M마트의 기술개발에 참여,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신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TRITAS란 정부지원하에 산학협동을 하는 중소기업 기술지도대학제도다. 중소기업청이 중간에서 기술이 필요한 중소기업과 기술을 지도할 수 있는 대학을 연결시켜주고 비용의 80%까지 대주는 산학협력프로그램이다. D·M마트 사례처럼 새상품이나 제조기술을 개발해야 하는 중소기업들은 이 제도를 이용하면 수월하게 산학협동을 할 수 있다. 우선 지방중기청이 기술을 지도해줄 적임자를 알아서 물색해주기 때문에 업체는 대학교등을 일일이 찾아다녀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 특히 지도비용의 80%를 중기청이 무상지원하기 때문에 큰 돈 안들이고 고급기술을 익힐 수 있어 좋다. 지정대학의 지도교수에게 지도수당명목으로 1일 방문비용 131,690원중 지방중소기업청이 80%를 부담해준다. 단 여비는 1만원까지만 정부가 대주고 나머지는 업체가 내야 한다. TRITAS에 참여하고 있는 대학수는 현재 37개. 기술진단및 지도분야는 기계 전기 화공 금속등 고유기술을 비롯 생산기술기반기술인 열처리 도금 주·단조 염색 용접·금형등이다. 또 디자인 포장 식품 환경분야도 가능하고 경영컨설팅및 정보화 자동화도 지도대상이다. 중소기업이 TRITAS제도를 이용하려면 각 지방중기청 또는 지정대학에 기술지도를 신청하면 된다. 연중수시로 접수하고 있다. 업체의 신청이 들어오면 지정대학은 현장진단을 실시해 어떤 기술지도가 필요한지 결정한다. 심사를 거쳐 지도대상업체와 기술지도위원이 결정되면 일정주기로 10~20회의 기술컨설팅이 시작된다. 기술지도때 교수와 함께 2~3명의 학생들도 함게 현장에 파견된다. 학생들은 기술과제를 수행하면서 학점을 딸 수 있어 현장실습인 셈이다. 이 제도의 또 다른 장점은 이렇게 실습겸 지원을 나온 대학생들중 일부가 해당업체에 취업된다는 것. 중기청은 지난해 2개 시범대학에서 실습나온 41명의 4학년학생중 13명이 취업에 성공, 취업률이 30%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이 저렴한 비용으로 인근대학의 기술지도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수한 대학졸업생들을 채용할 수 있는 TRITAS제도. 중소기업은 이 제도를 놓치지 말고 잘 활용해 기술력 향상과 인재확보의 기회로 삼아봄직하다. (042)481-4459 /이규진 기자 KJLE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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