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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내 입주업체/월평균 23사 휴·폐업/상반기
입력1997-11-03 00:00:00
수정
1997.11.03 00:00:00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산업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휴·폐업 하거나 부지를 분양받고도 공장건설에 착수하지 않는 업체가 늘고 있다.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전국 산업단지 입주업체 8천6백99개사 중 올 상반기중 휴·폐업한 업체는 1백40개사로 한달평균 23.3개사에 달해 작년의 22.5개사보다 0.8개사가 늘었다.
산업단지별 휴·폐업 업체수는 남동단지가 54개사로 가장 많고 다음은 구미단지 28개사, 시화단지 13개사, 한국수출단지 11개사, 창원 및 울산단지 각 7개사, 반월단지 6개사, 온산 및 익산단지 5개사, 대불단지 3개사, 여천단지 1개사 등이다.
또 산업단지를 분양받은 뒤 장기 미착공하고 있는 업체는 올들어 지난 8월말 현재 23개사로 이들이 분양받은 부지는 8만5천8백21평에 이르고 있다.
산업단지 내 장기 미착공업체는 지난 95년에 1백69개사, 13만4천1백52평에 달했다가 작년에는 45개사, 5만8천1백40평으로 줄어 들었으나 올들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단지별로는 시화단지가 11개사에 8천3백2평, 남동단지 8개사에 5천6백81평, 구미단지 3개사에 1만3천6백43평, 온산단지 1개사에 5만8천1백95평 등이다.
특히 조성된 산업단지 가운데 군산단지는 4백78만8천㎡ 가운데 12.1%, 평동 외투기업 전용단지는 62만8천㎡ 가운데 69.3%, 대불산업단지는 3백48만8천㎡ 가운데 55.5%만이 각각 분양된 것으로 나타났다.<최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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