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코리아는 11일 광주 서구 벤츠 전시장 앞에서 시동 꺼짐 문제를 수리해주지 않는다며 2억900만원짜리 'S 63 AMG' 리스 차를 고객이 골프채로 파손한 사건에 대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최초 수리 접수 시점인 6월25일부터 상황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었고 고객에게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고 말했지만 고객이 차량 부품을 임의로 개조한 부분을 원상복구하지 않아 수리가 완료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벤츠는 "정확한 내부 검사를 통해 해결 방안을 곧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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