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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총] 신세기통신 1,000억원 증자
입력1998-11-24 00:00:00
수정
1998.11.24 00:00:00
신세기통신(대표 정태기·鄭泰基)은 23일 이사회를 열어 납입자본금을 1,000억원 늘리기로 결의했다.이에따라 신세기통신의 납입자본금은 4,000억원에서 5,000억원으로 늘어난다. 당초 이날 이사회에서는 3월 주총 결의대로 2,000억원 증자방안을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제2대주주인 코오롱이 자금사정을 이유로 반대의견을 제시해 진통을 겪었다. 그러나 일단 1,000억원을 증자한 뒤 추가적인 증자문제에 대해서는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하자는 에어터치의 절충안에 합의했다.
이로써 포철은 166억원, 코오롱은 155억원을 납입해야 하지만 소액주주들의 실권을 감안하면 포철은 약 400억원, 코오롱은 약 300억원을 부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백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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