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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북아 물류중심지 육성

부산신항의 조기건설과 자유무역지대 조성, 유통정보망 구축 등을 통해 부산을 동북아의 물류중심지로 육성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종합계획이 연내에 마련된다.부산시는 부산발전시스템연구소에 의뢰해 진행중인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28일 갖고 여기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 10월께 종합계획을 마련한 뒤 시민공청회를 거쳐 12월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육성 5개년계획」을 확정한다. 중간용역결과에서 제시된 방안을 보면 첫째 부산이 동북아의 「허브(중심)항」이 되기 위해 부산신항을 조기건설하고 항만내에 복합물류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부산시주체의 항만공사 설립, 동북아 해운센터설립 등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둘째 동북아 물류중심지화를 위한 전략으로는 국제물류단지건설을 포함한 자유무역지대 조성 및 아시아유통협의회 결성, 그리고 국제마케팅 지원센터기능을 하는 「아시아 트레이드존」 조성 등의 방안이 제시됐다. 이어 동남경제권 물류 및 유통중심지로 발전하기 위한 방안으로는 항만·철도·항공·육상물류정보망을 연계하는 시스템구축 농축산물 및 항공소화물물류센타조성 항만하역업체의 종합물류업체로의 육성 등이 제시됐다. 이밖에 지역유통체계 합리화를 위해 수산물유통정보망(FISH-NET)과 농산물유통정보망(AG-NET)을 포함하는 유통정보네트워크구축 광역형 쇼핑센터 및 공장직판센터 조성 수입수산물의 국내유통거점화 전략마련 등이 꼽혔다. /부산=류흥걸 기자 HKRYU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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