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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사 CP매출 급감/부도여파 은행신탁 등 기관들 외면

◎자금조달위해 자체어음 발행 늘려기업어음(CP)의 최대 매수처인 은행신탁이 연이은 대형부도로 CP매입을 꺼림에 따라 종금사 수신구조가 악화, 종금사의 자체어음발행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종금사 수신구조의 악화는 기업어음할인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기업 자금난을 가중시키고 있다. 14일 금융계에 따르면 30개 종금사의 자발어음 발행실적은 지난 1월과 2월에 각각 2천1백32억원, 8백7억원씩 증가했고 지난 3월에는 5천1백61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지난 4월에는 증가액이 1조3천2백65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이달들어서도 지난 10일까지 종금사 어음발행 증가액이 1조1천4백30억원에 달했다. 이처럼 지난 4월이후 종금사 어음발행이 급증하고 있는 것은 한보와 삼미부도에 이어 진로그룹의 부도위기로 은행신탁 등 기관투자가들이 기업어음 매출을 꺼림에 따라 종금사 수신구조가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종금사 CP매출증가액은 지난 2월에 1조1천8백99억원, 3월에는 2조4천8백63억원에 달했으나 지난 4월에는 1조5천7백74억원 감소했고 이달들어서도 3천억원 이상이 줄어들었다. 기관투자가들의 CP매출이 급감하면서 종금사의 어음할인이 보수화되면서 기업들이 자금조달에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 종금사들의 어음할인실적은 지난 2월과 3월에 각각 1조8천9백4억원, 3조4천2백16억원이 늘었으나 지난달에는 2조6백80억원이 감소했고 이달들어서도 지난 9일까지 1천5백억원 가량 감소했다.<김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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