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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업계 「질 경영」 강화/SW 재사용 공기·개발비 줄이기로

◎노동생산성 높여 인건비도 최소화「양의 경영」을 「질의 경영」으로. 시스템통합(SI)업계가 경영혁신에 발벗고 나섰다. LG­EDS 대우정보 쌍룡정보 포스데이타 등 주요 SI업체들은 올해 기술중심의 질경영을 통해 낮은 노동생산성을 극복, 매출액 신장세에 걸맞는 경상이익을 올린다는 전략이다. 그동안 SI사업은 「사람장사」로 불릴 만큼 직원수에 따라 매출액이 결정됐다. 직원이 많은 회사가 매출액도 컸다. 또 1인당 매출액이 1억원 안팎에 머물 정도로 노동생산성은 낮았다. 업계는 이에따라 올해부터는 인건비 등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한 번 개발한 SI 소프트웨어를 여러 프로젝트에 반복 적용해 개발단가 및 비용을 줄이고 정형화된 프로젝트 개발 방법론을 각 프로젝트에 적용, 공사기간 및 투여인력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대우정보시스템은 「DSDM」이라는 프로젝트 개발방법론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문서·디자인·프로그램코딩(설치) 등 SI에 필요한 모든 수단을 표준화했다. 또「NICE2000」이란 교육과정을 통해 사원들에게 이를 주지시키고 있다. 쌍룡정보통신도 최근 「가이드」라는 SI프로젝트 개발방법론을 만들었다. 또 이를 각종 SI 프로젝트 및 대형 소프트웨어 개발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클라이언트서버 방식의 정보시스템에 대한 컨설팅부터 설계·구축·운영에 이르기까지 표준화, SI 프로젝트 개발에 필요한 인력과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구상이다. 「POS­IEM」이라는 SI 개발방법론을 도입하고 있는 포스데이타도 이를 업그레이드하고 SI 컨설팅 등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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