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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수주 폭증] 올들어 36억300만달러
입력1999-05-04 00:00:00
수정
1999.05.04 00:00:00
권구찬 기자
4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까지의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40건 36억3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10억400만달러보다 358.9%나 늘어났다.이같은 추세가 계속된다면 이달 중에는 지난 한해 동안의 수주액 40억5,500만달러를 돌파하고 올해 중에 수주목표 65억~7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건교부는 기대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SK건설이 정유 플랜트를 수주한 멕시코가 9억2,900만달러로 가장 많고 이어 이란 8억2,000만달러 타이완 3억9,500만달러 싱가포르 2억7,500만달러 홍콩 2억2,900만달러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또 업체별로는 현대건설 14억3,000만달러, SK건설 9억2,900만달러, 대우건설 2억8,500만달러, 삼성물산 건설부문 2억7,000만달러 등으로 나타났다.
건교부는 『올들어 국가신인도가 투자적격 등급으로 상향 조정된데다 해외 건설업체들이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으로 수주지역을 다변화하는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을 한 데 따라 해외건설 수주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권구찬 기자 CHAN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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