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경쟁자가 등장하더라도 국내 면세점 이익 성장은 가능하다”며 “창이공항과 마카오공항, 서울과 제주 시내점 확장, 캄보디아와 태국 푸켓 진출 등을 반영할 때 향후 2년간 면세점 매출은 80%, 영업이익은 120%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호텔신라의 시가총액은 현재 4조원에서 2년 뒤에는 8조원까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성 연구원은 “앞으로 2년간 연평균 매출은 32%씩 성장할 것”이라며 “시내면세점 라이선스 추가 발급과 인천공항 면세점 입찰 우려 등 노이즈에 따른 10% 주가 하락 리스크보다는 30% 상승 또는 그 이상의 상승 가능성에 베팅할 시기”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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