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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사랑방] 상반기 광고비 20.9% 증가
입력1999-08-10 00:00:00
수정
1999.08.10 00:00:00
올해 광고시장이 크게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올상반기 광고비는 2조1,95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조8,168억원에 비해 20.9%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기초재, 의류업등 5개 업종이 소폭 감소한 반면 식품·음료(31.5%), 화장품·세제(18.9%), 전기·전자(7.9%), 유통업(24.7%)등 대부분의 업종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금융보험증권업종은 주식시장의 활황으로 광고비가 133.5% 급증하기도 했다.
매체별로는 신문 1조3,530억원(20.2%), TV 6,817억원(24.1%), 잡지 999억원(19.9%), 라디오 611억원(5.0%)등을 기록해 모두 증가세로 돌아섰다.
광고주로는 삼성전자가 444억원(16.2%)의 광고비를 지출해 수위를 지켰으며 기아자동차(36억원), SK텔레콤(318억원)이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바이코리아펀드로 광고 공세를 펼친 현대증권은 금융회사로는 드물게 211억원을 지출하며 9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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