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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투,흑자 전환 ‘팡파르’
입력1997-07-10 00:00:00
수정
1997.07.10 00:00:00
◎6월 16억… 1분기 실질흑자 258억 기록국민투자신탁증권이 지난 4월 현대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이후 3개월만에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로 돌아서는 등 경영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9일 국민투신증권은 차입금에 따른 이자부담에도 불구하고 지난 6월 한달간 16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또 올 회계연도 1·4분기(97년 4∼6월) 결산결과 1백35억원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증권사 전환에 따라 적립해둔 증권거래준비금 3백93억원을 감안할 경우 실질적으로 2백58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민투신증권 관계자는 『이는 지난 3월말 보유주식의 평가손을 반영함에 따라 적극적이고 탄력적으로 주식운용을 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1·4분기 3개월동안 국민투신증권은 고유주식에서 5백76억원의 매매이익과 2백61억원의 평가이익을 내 15.88%의 운용성과를 올렸다.
이 기간동안 종합주가지수가 6백77.34포인트에서 7백45.40포인트로 10.01포인트 상승한 것보다 운용수익률이 5.83% 높은 것이다.<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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