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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
입력1998-11-29 00:00:00
수정
1998.11.29 00:00:00
『프로젝트 파이낸싱 등의 전문분야를 개발해 수출보험과 보증의 국제신인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입니다.』이영우 한국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수출지원의 패러다임도 변화하는 환경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며 『기업들은 정부의 수출보조금 같은 지원수단에 기댈 수 없는 만큼, 국제적으로 용인되는 지원수단인 수출보험을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李사장은 수출지원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30일 무역의날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그는 공기업 인사에 민간 전문가를 기용키로 한 새 정부의 인사원칙에 따라 수출보험공사의 사장을 맡은 인물. 지난 36년간 금융계에서 잔뼈가 굵었으며 한국외환은행 상무와 외환투자신탁운용 대표이사를 역임했는데 공기업 사장으로 변신에 성공했다.
李사장은 『앞으로는 고객이 찾아오기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가 보험을 세일하고 수출기업들의 요구와 불만사항을 파악해 제도개선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출보험공사는 대기업에 대한 무역어음보증을 시행한 지 3달만에 1조745억원의 보증실적을 기록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李사장은 『연말까지 28조원의 수출보험인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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