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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건조능력 갖췄다/최길선 한라중공업 신임사장

◎작년 실패후 착실히 준비 올 수주전망 밝아/노사화합·경쟁력강화 역점 세계5대사 진입『중화학공업은 엔지니어링에 대한 센스가 필요하다. 외부힘에 의존하는 로비보다는 현실에 바탕을 두어 보다 과학적이고 본질적으로 현안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하겠다.』 조선공학과(서울대 69년졸업) 출신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대형조선업체 최고경영자 자리에 오른 최길선 한나중공업사장은 『조선소는 업무체계가 복잡해 기술계통 출신들이 지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다음은 최사장과의 일문일답. ­올 조선부문 경영목표는. ▲수주 21억달러, 매출 6천5백억원으로 세계 5대조선소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다. 장기적으로는 플랜트와 산업기계 부문을 강화, 현재 40%의 조선비중을 더욱 낮출 계획이다. ­올 수주전망은. ▲세계 조선시장이 공급과잉으로 수급불균형이 심각하다. 선가도 바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여러가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시장변화를 주시해 타이밍에 역점을 두는 수주전략을 펼 생각이다. ­최대 역점사업인 LNG선 건조준비 현황과 수주전망은. ▲지난해 수주에 실패한 이후 실물크기의 LNG선 탱크 모형인 목업을 제작했으며 각종 건조관련 기술도입을 마친 상태다. 또 엔지니어링팀을 구성해 생산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건조준비는 모두 끝났고 수주만 남았다. 국내 조선업계의 균형있는 발전을 위해 정부와 가스공사가 수주여건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쟁력 향상을 위한 방안은. ▲지난해에는 신규인력의 대거 채용과 인천조선소 매각 등으로 다소 어수선했으나 올해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다. 체계적인 원가절감과 구성원의 개인적 경쟁력 제고, 선발조선소와의 차별화로 경쟁력을 높이겠다. ­노사문제 안정화 대책은. ▲회사가 존속해야 직원들의 앞날도 있다. 노조의 합리적인 요구는 미루지 않고 들어줄 생각이다. 직원 가족들과도 대화하는 시간을 늘릴 생각이다. 모든 것을 솔직히 공개해 노사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채수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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