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브라질국채에 투자해 고수익과 절세혜택까지 얻을 수 있는 '브라질국채신탁'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조세협약에 따라 브라질채권에서 생기는 이자소득을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2013년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금액이 4,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낮아져 절세 혜택을 원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브라질은 철광석 매장량 1위, 원유 매장량 15위의 원자재수출 국가이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6위의 경제대국이다. 현재 브라질 국채의 표면이율은 연 10% 수준이다. 처음 투자할 때 발생하는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4년 간 투자하면 연 5%~6%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연 3% 초반 수준의 시중은행 금리에 만족하지 못한 고객에게 유리하다. 또 브라질 통화인 헤알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환차익도 얻을 수 있다. 다만 투자할 때 헤알화의 가치가 떨어졌을 때는 환차손으로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
이 상품은 매월 이자를 지급한다. 목돈을 넣어놓고 월 분배금을 받기 원하는 고객은 이 상품을 통해 자금관리가 가능하다. 반면 월 지금을 원하지 않는 고객은 월지급금액을 브라질 국채에 다시 투자할 수도 있다. 이 경우 금융투자세 6%를 감면 받을 수 있어 세금부담 없이 채권에 재투자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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