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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4분기 영업손실 우려 급락

위메이드가 4ㆍ4분기 영업손실에 대한 우려에 급락했다.

위메이드는 18일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9.15%(4,250원) 떨어진 4만4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위메이드를 2만3,400여주를 내다팔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이날의 급락은 위메이드가 3ㆍ4분기에 이어 4ㆍ4분기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특히 그 동안 인기들 끌었던 모바일게임인 캔디팡의 매출액이 급감한 데 이어 중국에서 미르의 전설 시리즈가 큰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있는 것도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4ㆍ4분기 위메이드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늘어난 377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지만 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2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특히 캔디팡 매출액이 하루 1,000만원 수준으로 급감하고 미르의 전설도 4ㆍ4분기 특별한 매출 반등을 나타내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위메이드가 연말 연시 신규게임 출시를 앞두고 있어 장기실적은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크리스마스시즌에 카카오톡으로 격투게임인 터치파이터가 출시될 예정”이라며 “소셜네트워크와 결합된 최초의 격투게임으로 게임수명주기가 길기 때문에 기대를 갖게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연말 NHN의 모바일메신저인 ‘라인’을 통해서도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는 해외 매출액이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도 “위메이드는 업계 2위인 컴투스보다 2배 가까운 개발인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신규 게임의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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