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홈플러스 인수전 탈락은 차입금 증가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전사 이익률 하락에 대한 우려가 사라졌음을 뜻한다”며 저가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155만원을 유지했다. 오리온은 지난 3일 공시를 통해 “홈플러스 인수를 위해 예비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잠재 매도자 측에서 오리온과 협상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홍 연구원은 오리온의 올해 2·4분기 영업이익을 579억원으로 전망하면서 국내는 비용 통제가, 중국은 위안화 절상과 소형 채널 확대가 이익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닥터유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의 중국 출시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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