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증권은“미국과 중국 제조업 지수 둔화로 국내경기 불확실성이 커졌고 해외증시도 미국과 일본의 차익실현 우려로 조정국면이 예상된다”며 “이러한 대외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주요국의 경기부양 정책의지 확인과 한국의 투자활성화 대책 기대감이 투자심리 악화를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돼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럽중앙은행(ECB)은 2일 10개월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하며 경기 부양 의지를 보였다.
다만 급격한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게 NH농협증권의 분석이다. NH농협증권은 다음주 관심을 가져야 하는 3가지 이슈로 한국 금통위 회의(5/9), G20재무장관 회의(5/10~5/11), 일본내 외국인 자금 이탈 여부를 꼽았다.
NH농협증권은 “결국 다음주 주식시장에 주요 변수는 환율이 될 것”이라며 “다음주 엔ㆍ달러 환율이 97.2엔으로 낮아진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어 국내 수출주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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