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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사회적기업 육성에 협력 네트워크 우선

하버드대·슈왑재단과 보고서 발간<br>10개국 사례 등 바탕 6대 방향 제시

SK그룹이 글로벌 협력을 통해 현재 운용중인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SK그룹은 21일 세계경제포럼(WEF) 산하의 사회적기업 육성기구인 슈왑재단 및 하버드대와 공동으로 사회적기업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글로벌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을 벌이는 슈왑재단이 SK를 초청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이에 대해 SK 관계자는 "그동안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벌여온 다양한 활동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1년간의 연구 끝에 나온 보고서는 세계 10개국의 주요 정책 사례와 글로벌 사회적기업 20개사의 현장 목소리를 바탕으로 6가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는 첫째로 사회적기업 육성을 위해 선행돼야 할 정책으로 다양한 이해 당사자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꼽았다. 또한 정부 정책을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통합 전담조직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이밖에 ▦투자금 모금·보증 역할을 하는 공공기금 설립 ▦투자 유치를 위한 사회적기업의 역량 강화 ▦ 민간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부여 ▦성과 평가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정책 수정 등을 언급했다.

SK 동반성장위원회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려면 포괄적인 정책 틀과 이슈별로 맞춤화된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정부·기업·비정구기구(NGO) 간 협력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SK 다른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SK만의 사회적 기업 지원ㆍ육성 방안을 새롭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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