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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조합 유희춘 이사장(인터뷰)

◎“기아사태 여파로 연쇄부도 위기/부품업체도 부도방지협약 적용을”기아사태이후 자동차부품업체들이 연쇄부도위기에 몰리는등 파장이 크게 확산되고있다. 부품업체를 이끌고 있는 유희춘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을 통해 부품업체의 어려움을 직접 들어봤다. 『정부가 지금까지 국가 주요 사업으로 육성해온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무더기로 도산할 위기에 놓여있습니다.』 유희춘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이사장은 기아그룹의 부도방지협약업체 적용아후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자금난을 겪으며 부도위기에 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이사장은 『기아나 아시아 협력사들이 어음할인을 받지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당장 은행권에서 정상적인 어음할인을 받지 못하면 부품업체들이 무더기로 쓰러져 우리나라 전산업이 흔들리게 될것』이라고 우려감을 표시했다. 『이보다 더 큰 문제는 다소 자금력이 있는 부품업체들도 기아나 아시아 협력업체라는 이유로 원자재 구입시 현찰구매를 요구받고 있다는 점입니다』 부품업체인 한일이화의 대표이기도한 유이사장은 부품업체 사장들이 사재를 털어 부품공급을 계속하려해도 원자재를 제대로 구입할수없는 입장에 처해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부도방지협약은 기아뿐만아니라 부품업체들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한다』고 주장한 유이사장은 부품업체를 살리기위한 정부의 대책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유이사장은 『국내 자동차 총매출액이 연간 40조원에 달하며 이가운데 부품분야 매출이 전체의 60%선인 24조원에 이를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하면서 부품업체의 연쇄부도가 몰고올파장이 얼마나 클지를 정책당국자들이 깊이 인식해야한다고 말했다.<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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