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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포커스/베스트운용상 수상자 인터뷰] 이영호

서울경제신문과 펀드평가전문기관인 ㈜제로인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BEST 펀드상」 운용회사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교보투신운용(대표 윤희육·尹熙堉)의 이영호(李映昊) 주식운용1팀장(39·사진)은 고수익 비결을 이같이 밝히고 『이번 상 수상을 계기로 더욱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데 주력, 고객만족을 극대화하는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교보투신운용은 지난 3·4분기중 주식형펀드 평균수익률이 0.92%로 전체 투자신탁비중 1%이상인 회사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李 팀장은 특히 『교보투신운용의 강점은 각 팀을 기능별로 나눠 종목선정과 주식평가의 기준을 마련, 이를 공유함으로써 시너지효과를 창출하는데 있다』면서 『앞으로도 팀제에 의한 조직적인 플레이를 통해 운용자산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3·4분기중 주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률을 올린 비결에 대해 『정보통신 및 반도체주식의 투자비중을 늘리고 금융주는 줄이는 탁월한 종목선정과 종합주가지수 900대선에서 부분적으로 선물매도헷지를 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과 전기·전자업종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높은 수익률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단기적으로는 대우채권 문제해결이 완전히 끝나지 않은데다 투신권의 자금유입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악재로 작용하겠지만 기업의 수익성이 좋아지고 저금리가 지속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증시는 조만간 대세상승국면으로 반전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실적과 내재가치가 풍부한 회사를 중심으로 투자를 하면 기대이상의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고진갑기자G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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