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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대출·회사채 발행 급증

중소기업청이 1일 발표한 「중소기업 금융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현재 은행의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잔액은 148조1,240억원으로 97년말에 비해 25조3,000억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0월말의 146조2,930억원에보다도 1조8,000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또 직접금융 조달도 활발하게 진행돼 10월의 회사채 발행실적은 4,163억원으로 9월의 2,929억원보다 42.1% 증가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총 회사채발행실적도 3조3,586억원으로 확대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928%나 껑충 뛰었다. 유상증자도 9월 1,876억원이었던 것이 10월에는 2,396억원으로 27.7% 늘었고 올 총액도 9,007억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80% 성장했다. 이처럼 중소업체의 자금수요가 늘고 있는 것은 경기가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설비투자등이 확대됐고 부채율 축소에 따른 대기업의 대출수요 감소등 차입여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편 금리는 하향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현재 콜금리는 4.69%, CP(91일) 7.41%, 회사채(3년만기) 9.75%였고 중기대출금리도 10월말 현재 8.06%에 그치고 있다. 어음부도율도 10월들어 크게 하락 지난 9월 전국적으로 1.12%에 달했던 것이 0.57%로 절반수준으로 떨어졌다. 송영규기자SK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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