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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스타] 산자위소속 국민회의 김명규의원

金의원은 한전 최수병(崔洙秉)사장을 상대로 『경북 월성 3호기 원자력 발전소 삼중수소 방사능 누출에 따른 피폭사고가 원자로 제작사인 캐나다 잉거솔드레서의 제작결함때문일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같은 사양인 월성 1호기 냉각 배관의 두께가 부식에 의해 매년 얇아지고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있다』고 포문을 열었다.전남 광양지역구 출신인 金의원은 이어 『월성 1,2,3,4호기의 원자로를 공급한 캐나다 원자력공사의 캔두형발전소는 캐나다안에서도 냉각배관의 설계결함으로 인해 대형 중수누출사고가 자주 일어났다. 특히 원자로 노심주변에 일어나는 냉각배관에서의 균열이나 부식현상은 냉각수 유출로 이어질 경우 원자로 노심용융까지 이어질 수 있는 엄청난 위험요소가 된다』고 주장했다. 金의원은 『캐나다 정부는 자국에서 발견된 설계상의 결함을 고려할 때 캔두 원자로가 판매한 한국정부와 한국 국민들에게 통지하고 사과하도록 해야한다』며 崔사장에게 주문했다. 국민회의 경제대책위원장을 지낸 金의원은 이어 『한전은 캐나다에서 벌어졌던 캔두원자로로의 결함파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캔두원자로의 추가 수입을 중단해야하는 동시에 이와 똑같은 설계결함을 안고있는 월성 1,2,3,4호기의 배관시설 교체와 이에 따른 손해배상을 청구해야한다』고 추궁했다. 金의원은 이와함께 『한전은 지금처럼 사고원인과 책임을 작업자들의 실수로 떠넘겨 사고의 파장을 축소하는데 급급해서는 안된다』며 『앞으로 핵정책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해야한다』고 촉구했다. 金의원은 또 『원전의 온·배수 피해가 크게 확산되고있는데도 한전이 이렇다할 대책을 세우지못하고있다』며 『원전 피해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있는 특단의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역설했다. 황인선기자ISHA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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