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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지방은 공조강화/뱅크라인통장 성공발매 힘입어
입력1997-09-19 00:00:00
수정
1997.09.19 00:00:00
◎근로자 우대저축 등도 공동판매공동상품인 「뱅크라인통장」을 개발, 시판 2개월여만에 6천억원 이상의 수신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둔 전국 10개 지방은행이 오는 10월부터 공조체제를 대폭 강화한다.
18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방은행들은 뱅크라인통장의 예금실적을 상호인정, 예금한도 내에서 자동대출을 해주고 있으며 10월부터는 지방은행의 현금자동지급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때 수수료를 받지 않을 방침이다. 현재는 통장과 도장을 제시하는 고객에 대해서만 현금인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지방은행들은 또 뱅크라인통장에 이어 업무제휴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기 위해 10월중 주요부서 각 은행 실무자들로 구성되는 공동업무개발팀을 발족시키기로 했다. 특히 이미 구축된 뱅크라인네트워크를 이용, 10월초부터 시판되는 근로자우대저축과 신탁을 공동판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지방은행 관계자는 『업무제휴를 통해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뱅크라인통장의 수신은 지난 8월말 현재 56만2천계좌, 6천6백64억원에 달했다.
보통, 저축, 자유저축, 기업자유예금들을 기본계좌로 하는 종합통장인 뱅크라인통장은 10개 지방은행의 모든 지점에서 입출금과 송금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상품이다.<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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