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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미국발 훈풍...이틀째 상승 마감

코스피 지수가 미국 지표 개선 소식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63포인트(0.35%) 오른 1,874.4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전일 미국 증시가 경제 지표 호조로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코스피 지수 역시 상승세로 출발했다. 투자심리가 호전되면서 장중 한 때 1,8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60억원, 975억원 순매수하면서 지수상승을 이끈 반면 개인이 1,507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90포인트(0.38%) 오른 495.81포인트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45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낸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5억원, 147억원 사들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보다 2.5원 내린 1,135.80원에 마감했다.

삼성증권 곽중보 연구원은 “유럽재정 우려 완화로 당분간 안도랠리가 이어질 수 있지만 아직 추세적인 상승은 아니다”고 분석했다.

그는 “유럽 금융시장의 불안이 완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고 글로벌 경기 둔화도 예상되고 있어 추세적인 상승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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