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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창투 첫 음반사업/5인조 「고구려」에 투자

국내 벤처캐피털의 투자범위가 크게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국제창업투자(대표 최상관)가 국내 창업투자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음반제작에 투자했다.국제창투는 혼성 5인조 그룹인「고구려」의 첫 음반제작에 1억5천만원을 투자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고구려는 지난 7월께 결성된 신세대 5인조 그룹. 고구려는 구성멤버 모두가 이름을 연개소문, 광개토, 주몽, 을지문덕, 평강 등으로 예명으로 바꾸고 「A형B형」이란 록비트의 댄스음악으로 주가를 높이고 있다. 국제창투는 고구려의 첫 음반제작에 1억5천억원을 투자하고 CF, 이벤트, 음반판매 등으로 거둬들인 이익을 음반기획사인 「웃세」와 50%대 50%씩 배분키로 했다. 연예사업에 투자한 창투사는 영화제작에 참여한 일신창업투자에 이어 국제창투가 국내에서는 두번째. 그러나 음반제작에 투자한 것은 국제창투가 처음이다. 최상관 사장은 『음반제작에 대한 투자는 평균 13억원이상에 달하는 영화제작보다 리스크가 적은 반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분야』라고 설명했다. 국제창투는 고구려의 첫 앨범의 성과를 보아가며 2, 3집제작에 대한 투자도 단행할 계획이다.<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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