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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고합 등 7개사 컨소시엄/러 가스전개발 본격 착수

◎이르쿠츠크지역 내년까지 타당성 조사한국가스공사와 고합 등 7개사 컨소시엄이 러시아 이르쿠츠크 가스전 개발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컨소시엄은 이달중 가스전의 예비 타당성조사에 착수한 뒤 우리나라와 러시아, 중국 등 참여국 정부가 사업보장협정을 체결하면 내년 하반기까지 본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컨소시엄 7개사는 최근 동등한 지분비율로 이 사업에 참여키로 했으며 이 사업에 소요되는 비용을 분담키로 합의했다. 10일 컨소시엄 참여업체의 한 관계자는 『러시아와 중국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르쿠츠크 가스전의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자료를 우리측에 넘겨줄 것을 요구했으며 이를 전달받는대로 우리측의 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예비타당성 및 본타당성 조사에 모두 1억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컨소시엄 참여 7개사가 동등하게 부담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이번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해 러시아에서 한국에 이르는 파이프 라인건설의 경제성과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집중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한상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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