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저축은행업계에 뛰어든 웰컴저축은행이 비대면 채널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점 방문은 물론 상담사와의 전화 통화도 필요 없는 순수한 온라인 전용대출을 출시하는가 하면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인터넷은행 컨소시엄 참여자로 이름을 올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은 지난 24일부터 홈페이지(www.welcomesb.co.kr)를 통해 온라인 전용 신용대출 상품인 '웰컴척척대출'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만 19세 이상인 국민연금 직장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중금리(14.9~19.9%) 신용대출이다. 한도는 1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기간은 18개월에서 24개월이다.
웰컴척척대출의 가장 큰 특징은 공인인증서만 가지고 있으면 대출 전 과정을 100%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는 웰컴저축은행은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친 후 오는 9월부터 본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며 모바일용 웰컴척척대출 출시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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