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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중소기업 경영대상] 엘제이트림스

연 1000만달러치 여성 의류원단 및 트림 미국 수출

엘제이트림스 임직원들이 외국 바이어과 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엘제이트림스

정영숙 대표

2009년 설립된 (주)엘제이트림스(대표 정영숙?사진)은 미국으로 수출되는 여성용 의류원단과 트림을 디자인하고 생산하는 전문기업이다.

지난해 3백만불 수출탑을 수상한 회사는 사실 매년 천만불 이상의 여성용 의류원단을 미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회사가 설립 4년만에 업계 실력자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관련 분야에서 오랫동안 내공을 쌓아온 정 대표를 필두로 한 전문 디자이너들의 맨파워 덕분이다.

개발한 디자인과 원단을 전량 미국에 수출하고 있는 회사는 국내보다는 미국 패션업계에서 잘 알려진 기업이다. 의류 특히 유행에 민감한 여성용 의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가치는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의류를 제작하기 위한 기초소재인 원단과 트림 역시 마찬가지다. 더욱이 레이스나 악세사리 등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을 원단에 접목시키는 트림스(Trims)는 패션을 따라가기 보다는 다양한 아이템을 제안하고 발굴하는 디자인 연구가 핵심역량으로 작용하는 분야다. 불과 4년이라는 짧은 업력에도 불구하고 경쟁상대를 찾기 힘들 정도로 회사가 성장한 비결도 여기에 있다.



“국내 거래선은 물론 매년 3~4차례 미국으로 날아가 현지 패션업계에 다양한 디자인 패턴을 제안하고 있다”는 정 대표는 “보다 창의적인 디자인 개발을 통해 국내 섬유산업의 해외수출에 이바지함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자체 트림브랜드를 런칭할 수 있는 회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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